이전 포스팅에도 언급했듯이, 프랜차이즈점에서는 가능하면 식사를 하고 싶지 않지만, 어쩔 수 없이 먹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번이 바로 그런 경우입니다만, 예상외로 크게 만족을 한 텐동가게입니다.
도쿄 남쪽으로 타마강을 건너면 바로 보이는 도시가 카와사키시입니다. 시나가와에서 15분 거리로 가깝고 요코하마에서도 15분이면 도착하니 우리나라의 부천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카나가와현이지만 생활권은 도쿄생활권이지요. 하지만 JR 카와사키역 주변으로는 대단한 유흥가와 쇼핑센터가 즐비하여 방문객들도 깜짝 놀라곤 하지요.
저 또한 카와사키역의 서쪽출구와 연결되어 있는 라조나(LAZONA) 플라자의 여러곳을 구경하다 쓰러지기 일보직전에 들어갔던 푸트코트에 있는 텐동전문점입니다. 역시 긴자에서 유명하다는 텐동전문점이 분점으로 출점을 하였다 합니다.(이런....식당명이 기억이 나질 않네요)
예상외로 맛이 있었다는 뜻은 상대적이라 절대적으로 맛이 있었다는 뜻은 아닙니다.
중새우를 중심으로 조개관자와 야채 등이 주를 이루는데 제가 시킨 것은 1,000엔짜리로 그 가게에서는 상당히 비싼 축에 드는 메뉴인데, 특이한 것은 작은 아나고 한마리를 통째로 튀긴 후 텐동에 올려줍니다.
음식의 특징은, 푸드코트의 정신답게, 빠르게, 대충, 많이 그리고 적당한 식감을 주는 식당으로서 화학조미료를 많이 풀어 입에 착착 달라붙는 초반 느낌이 좋습니다. 먹으면서 약간 질리는 맛.. 요리철학요? 푸드코트에서 무슨 요리의 철학을 논하겠습니까? 그냥 주는대로 먹어야죠 그리고 먹었으면 빨리 자리 떠야죠...
하지만, 라조나에서 제대로 즐길 계획을 세운다면 3층에 있는 전문식당가를 찾으시고,
쇼핑에 정신이 나가 쓰러지기 일보직전에 먹고 살아남아야 겠다고 생각이 드시면 지하 1층 푸드코트의 의 입구 오른쪽에 있는 텐동집을 찾으세요. 추천 빵! 한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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